오늘 아르바이트로 사법시험 1차 시험관리를 하고 왔다.
근데 사법고시 별 거 아닌 것 같더라 ㅋㅋ

20000명이 시험을 봤다는데, 그 많은 사람들이 수험장에 앉아서,
법조인이 되어보겠다고 머리 싸매고 셤을 치룬다는 것이…
어째 좀 기분이 좋은 못한 하루였다.

41살 아저씨도 있었는데, 답안지 걷을 때 잠깐만 기달려 달라고 나한테 사정하더라;;
돈 받고 하는 일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기분도 나쁘고 해서…
별로 봐주고 싶지도 봐줘서도 안되는 상황이었다.
아저씨는 5문항 가량을 그냥 찍었다.

시험시작을 알리는 타종 전에는 시험지를 펼쳐서는 안된다.
안내방송에도 나오는 내용이다.
그리고 거기 앉아 있던 사람들 다 안다.
0점처리 사유가 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수험생 안내방송에서는 법조인이 되려는 수험생들인만큼,
시험을 치루는데에 있어서 규정을 엄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40%는 타종 전에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1교시 헌법시간에 응시자 중 5명이 입실하지 않았다.
2교시 형법시간에는 또 한 명이 줄었다.
게다가 시험시작 20분 후 한 수험생은 업드려 자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우는 것처럼 보였다. -_-;;

누구 말대로 이 시험에 인생을 거는 사람도 있다지만,
다들 열씨미 죽어라 공부해서 시험보는 거겠지만…
그냥 이 사람들이 정의를 지키고 싶은건지, 그저 돈 마니 벌고 싶어 하는 건지…
딴지 걸고 싶어졌다;;;

원래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법이 점점 싫어진다. -_-;;

카테고리: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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