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입에 담지도 못했던 말이다.
그만큼 어려운 말이었고, 큰 말이었고, 무거운 말이었다.
언젠가 부터 사랑이라는 말은 두 가지로 나뉘어졌다.
하나는 이전부터 있어왔던 사랑이고,
다른 하나는 조금은 부담없는 혹은 전혀 다른 종류의 그것이다.
사람들과 얘기를 하거나 할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그 사람이 말하는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잘 구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 상대에게 물어봐서는 안된다.
그가 말하는 사랑이 먼저 번의 것이라면 그 사람은 상처받기 쉽고,
또 나중 것이라면 그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나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누군가는 문자메세지에 쉽게 하트를 그려 넣곤 한다.
하지만 난 나중의 사랑을 말해본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한다…

카테고리: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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