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전’
문득 나비 생각도 났고, 내 생각도 해봤다.
서른살에 삶을 끝내도 그렇게 너와 함께 잠든다면,
8만명 앞에서 노래를 부르지 못해도,
내 차를 굴려보지 못해도,
나를 아는 사람이 10명 뿐이라도,
그래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
이제 그만 뚝?!

담배를 들고 방문을 나선다.
저기 저 학생들은 내일 수업은 상관치 않은 듯
한 놈은 밤샘을 결심하고 동반희생양을 찾고,
한 놈은 그 희생양이 되고,
한 놈은 장마철 갈비맛에 대한 노래를 쓴다.

그렇게 담배는 동이 났다.

카테고리: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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