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나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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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처음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그 때의 난 그랬다.
너가 나 때문에 화를 내는 게 제일 무서웠다.
나 때문이 아니여도 내 앞에서 니가 화를 내면 정말 힘들었어.
그래서 니가 화를 내면 난 금새 울어버렸지.
너를 보내는 것보다 너가 화를 내는 게 더 무서웠던 나는
그렇게 널 보내고 한참을 울었다.

이건 연인에 관한 얘기 뿐만은 아니다.
내 가장 오래된 친구와도 늘 그랬지.
너무나 오래 지내서 이젠 화를 내거나 하는 일도 없지만,
혹 그렇더라도 다행스럽게 정말 금새 풀리니까
그리 힘들지 않을 수 있어…

그리고… 그리고 또 이젠 너…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넌 아직도 나한테 화가 난건지…
내가 정말 미안해 하고 있는데…
너가 그 날 화낼 때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알아?
정말 어디 숨어버리고 싶었다구!!!

너 풀어주려고 정말 힘들었는데,
조금 풀린 듯 하더니, 또 아닌 것 같고…
그래서 기다렸지… 하지만 넌 아무 말이 없고…
그래서 또 며칠이 지나 어렵게 내 마음을 고백했는데,
넌 아직까지도 아무런 말이 없네…
갑자기 벙어리가 된 건 아니지?

‘사랑’이라는 말은 연인에게 할 때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에게 할 때에도 가슴 떨리고 수줍고 그런거야.
그래서 농담처럼 내뱉는 고백도 실은 너무나 어려운 거라고!!
그런 거란 말이야!!!
너의 침묵이 어느 순간에 끝나버릴지도 모르지만,
너에게 버림받은 고백은 이제 치유되지 않겠지…

바보같은 녀석!!! 사랑한다고!!!

전에 너가 아파서 밥 잘 못 먹었을 때,
너 앞에서 밥 먹으면서 나 울었다… 나쁜 놈!!!
또 아프기만 해봐~ 두둘겨 패줄테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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