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46살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그 정도가 아닐까 싶다.
40살인지도 모르지…
살짝 마광수 교수같은 외모에 능청도 부릴줄 알고 허세도 부리고…

그리고 그녀는 20살 정도?
술에 심하게 취한 상태라 그런 건지는 몰라도,
조금 모자라 보이는 듯한 인상…
야하지만 세련되지는 않은 복장…
중학생같은 머리모양…

나는 오늘 알았다.
술취한 여자를 업어가는 건 20살에나 할 만한 일인줄 알았는데…
46살에도 충분하더라!!!
모 생각해보면 64살에도 가능하다;;;
역시 남자는…

홍대 한 복판에서 술취한 어린 것을 업어가려는 늙은 것과
여자비명에 민감하셔서;; 반바지에 현관까지 열어둔 채 뛰쳐나오신 백수님!!
허약한 상대 앞에서 불타오른 자신감은 가볍게 강간범을 물리쳤고,
그녀의 외모가 출중하지 않았음에 감사를 드렸지만,
나의 왼팔을 따뜻하게 녹여준 그녀의 국물은 이제 그만!!

그녀의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그녀가 말한 전화번호도 기억이 안나지만,
마광수를 닮은 강간범과 심형래를 닮은 경찰 아저씨는 잊을 수 없을 듯…
그리고 지나가던 개싸가지 양키새끼와 그의 여친은 정말 밥맛이었고,
기꺼이 휴지를 사 준 영화쟁이 두 놈은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
그들은 영화 대박내고, 나는 음악 대박나서,
서로 ‘스타’라는 게 되어 오늘 일을 다시 이야기하게 된다면…
정말 재미있겠다. ㅋㅋㅋ

카테고리: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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