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백수짓고만하고대가리헛바람좀빼고제대로된인간답게살아라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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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방명록 글들을 보다가 녀석의 글들이 날 붙잡는다.
그의 사랑 넋두리와 백수생활에 대한 기쁨과 고난,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들…
언제나 있어 보이는 그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때문에 나는 그의 흉내를 내 보지만 남는 것은 공…
하지만 나는 그가 아름다웠고, 그를 사랑했고, 그를 버릴 수도 떠날 수도 없었다.
지난 글들을 찾아보지 않아도 기억할 수 있는 우리의 지난 시간과 그의 카리스마,
그의 글을 일기장에 베껴 적고는 잠을 설쳤던 그 밤과 그 고백들…

그의 부탁은 아주 오래 전에 있었지만, 나는 아직도 준비가 되지 않았다.
나는 그가 준비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고 실망스러웠지만,
결국 그도 현명한 사람인 것이다.

그는 이제백수짓고만하고대가리헛바람좀빼고제대로된인간답게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아쉽다…

하지만 그는 또 이렇게 말할 것 같다.
‘나는 그것이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그럼 그게 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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