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역의 그 풍경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사람들을 다 보내고 내려갈 참으로 플랫폼에서 뒤통수들를 바라보고 있었다.
뒤통수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긴 정말 싫었지만, 저기 열차가 또 도착하고 있다.
그들을 비집고 들어가진 않았지만, 결국 그리 한 셈이 되어버렸다.
난 보통 사람과 살을 맞대는 것이 어렵고 싫다. 많이 싫다.
재수없게도 요즘 그 이유에 빠져있는 나로서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들었다.
슬슬 승질이 나기 시작했고, 과제는 상처를 입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촌…
이 동네도 역시 인간들이 득실거린다.
정말이지 이런 곳에 사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결론은 늘 그렇듯, 인간은 지나치다!!!

우주와 인도에 휩싸여 난 눈물이 날 것만 같다…

카테고리: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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