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보편적인 생활상의 부자연스러움 혹은 자연스러움에 대한 논쟁’과 ‘인구수의 변화와 산업사회 유지와 관련한 출산율의 문제’

결론은 간단하고 싱겁기까지 하다. 많은 석학들에게서 진화에 대한 강한 신념을 읽게 되는 것은 당연한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파생되는 인류에 대한 위협은 자연히 인구의 증가를 막아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적어도 인구수를 동결할 필요가 있지만 그것은 자연히 이루어질 것이다. 출산율 감소는 이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쟁과 광우병조차도 이러한 진화의 과정이다. 이러한 인구학적 진화는 근본적으로 인간 혹은 사회의 의지로 막을 수는 없다. 밤 10시에 퇴근하는 우리의 생활 역시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자연선택에 기인한 진화과정일 뿐이다.

약간은 흥분된 논쟁과 따분함이 지나갔다. 하지만 그 덕에 인구동결에 대한 인위적 해결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고, 하루 종일 일하는 당신은 여전히 안스럽지만, 하루 종일 딩구는 나와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시장이 방임 속에서도 적절하게 유지될 거라 믿었지만, 자연은 우리로서는 방임할 수 밖에 없다.

다행히 선택권은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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