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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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나는 서른이 되면 나의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었다…
생물학적으로 노화에 접어드는 시기를 어림한 것일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고착된 삶을 고수하게 되는 시기를 계산한 것일 수도 있고,
사춘기의 상상력이 허락한 범위의 한계일 수도 있겠다…

어찌되었건 서른은 훌쩍 넘어갔다…

삶은 계속되지만 ‘끝났구나’하는 느낌을 부정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

(확실치 않지만) 12년 만에 겪은 오늘의 이벤트는 충격적이었다…

인사동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관성필방에서 흘러나온 New Trolls 때문일 수도 있고,
배철수의 목소리 때문일 수도 있고,
스쳐가는 사람들의 잔상 때문일 수도 있다…

스무 살에서 갑자기 서른 여섯이 되기라도 한 듯,
나는 잃어버린 시간을 한 순간에 느꼈고…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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