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 잠자리에 들 때까지만 해도…
화서역과 수원역 사이에 있는 나무를 찍으러 일찍 집을 나설 생각이었다.
하지만 막상 오늘이 되고 보니 나의 이 카메라는 이 날씨에 들고 나가기 너무 크다는 핑계를 대고 있었고,

불완전한 자유로움에 수화기를 통해 날아온 스팅의 공연티켓 두 장마저 외면하였다…
마치 그 때처럼 눈이 내리고 있는데, 이 마음은 그 때와 다르다는 것이…
내가 얼마나 나를 잊고 또 잃었는지, 세상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모양으로 돌아가는지… 안타깝고 아쉽고 서글프다… 보고 싶다…

결국 사진은 집에서 찍는 걸로…ㅋㅋㅋ

카테고리: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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